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글쓰기 - 레벨 1] 우테코 한달 생활기

    일단 적어놨던게 있으니 블로그에도 공유해보려고 한다. (사실 한달이라기보단 두달 생활기에 가까워졌지만) 코딩 교육을 받으면서 글쓰기까지 하게된다니, 이부분은 사실 내 친구들이 종종 놀란 부분이기도 했다. 개발자한테 말하기, 글쓰기가 중요해? 라는 질문도 받았는데, 코드를 전하는 것 만큼, 나 자신이 목표한 바나 배운 것들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더하여, 이과생들이 모이면 대체로 글을 못쓴다는 편견이 있는데, 우테코 사람들은 글도 잘써서 '대체 못하는게 뭘까...' 싶은 생각도 했다. 나름 컨셉을 잡아서 적어본다고 한거긴 했는데, 후다닥 적고 미션하느라 퇴고를 많이 못해서 지금 다시 보니 이상한 점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쉼표를 많이 쓴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

    [우테코 회고] 레벨 1, 온보딩과 자동차경주 미션.

    우테코에서의 정신없는 2주가 지났다. 하나 하면 또 하나가, 아니... 두개가 생기는 느낌. 그래도 아무튼 우테코라는 배에 잘 안착했다. 대충 뭘 했는지 정리해보자면, 온보딩 기간을 걸치면서 우테코의 생활에 대해서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kdt나 다른 일정들에 이제 알람을 맞춰놓고 따라서 매일매일 진행하는 중! 페어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Thanks to 페어 레오! 리뷰어 던!) 레벨 1 필독서를 구매하고 천천히 읽고 있다. (지금 읽는건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이펙티브 자바.) 보이는 라디오 팀 프로젝트도 하고, 발표도 재밌게 마무리! (반란소년 포비) 이펙티브 자바 스터디에 들어갔다. (라면 3개 스터디!) 다른 스터디들에도 더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몸 상태나 이것저것 고려했을 때, 이..

    [우테코 프리코스 회고] 3주간의 프리코스를 마치며

    3주간의 프리코스가 끝났다. 아직 최종 테스트가 남았지만, 그래도 여정의 큰 부분을 끝낸 기분이라 꼭 산의 정상에 오른 것처럼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아까 3주차 회고를 마저 썼지만, 3주간 전체의 마무리를 위한 글로 더 써보려고 한다. (투머치토커라고 해도 좋다... 맞으니까... 그치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대학교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분야로 나아가고, 비전공자로서 나만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내게 나 자신에 대한 증명을 요구했다. 내 열정과, 지식, 의지와 노력에 대한 증명. 솔직히 말하자면 그 과정의 한 때에는 '내가 굳이 전공도 아닌 분야로 가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며 우울했던 적도 있었다. 아마 모든 비전공생들이 한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