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회고

회고덕 팀 1주차 회고

방학 때 한 공부에 대해서는 블로그 글을 많이 적지 못해서 아쉬웠던 터라 (이사 준비 등으로 바빠서... 그냥 노션 정도에만 정리하는 것으로 그쳤다.) 이번에는 고민하는 과정 등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하면서 레벨 3의 과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방학기간, 아이디어 회의

우리 팀의 경우에는 첫 아이디어를 고르는 데에도 꽤 많은 고심을 했다.
현재 잡힌 아이디어인 '회고 플랫폼' 회고덕을 포함하여 정말 많은 아이디어들을 팀원들과 논의하였는데,
각 아이디어들의 장단점이나 특징들을 표에 정리하면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회고덕으로 진행되었다.

사용하지 않는 아이디어도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 이것말고도 정말 많이 정리했다.

내가 먼저 제시했던 기능이니만큼 나 자신이 필요하다고 여겼던 부분은 바로 회고를 모아보고, 또 쉽게 만드는 기능이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런 부분에 강점을 두고 계속 기획이나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 

특히나 내가 회고라는 개념 자체를 우테코에 와서 제대로 이해하게 되고, 이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더 인상 깊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이후에 우테코에 들어오는 크루들도 우리 서비스를 쓸 수 있기를 바라는 바람을 가지고 아이디어와 기획의 시작을 진행하고자 한다.

 

회고덕 팀

사실 레벨 3을 시작하며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사실 우테코에서 만난 사람들 중 배울만한 점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그렇기에 늘 상대 크루에게 배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페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팀으로 한 레벨을 함께하는 사이가 될 테니, 가능하면 서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크루들과 팀이 되기를 바랐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팀에는 매우 매우 만족하고 있다.


판다, 소주캉, 아리, 콤피, 돔하디까지! 전부 서로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회의에서는 진지하게 더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며 사적으로는 조금 더 친하고 편한 관계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기쁘다. 나 또한 팀원들에게 많이 배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어가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공부한 것들을 공유해보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


UI UX 특강

솔직해지자면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정말... 졸렸다. 많은 팀들이 쉬는 시간이 거의 없는 채로 5시간 정도의 강의를 듣다 보니 살짝 피곤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2회 차 때 우리 팀의 주제로 진행하면서 실제 크루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부터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특히, 기존에 기획했을 때 주요하게 생각했던 부분과는 달리, '템플릿' 기능을 많은 크루들이 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회고의 왕, 준 코치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1주차를 마치며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테코에서는 늘 첫 주가 가장 바쁘다. 기획, 레벨 인터뷰, UX 워크샵, 포수타 등등... 여러 가지 일들이 지나가다 보니 코드는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지나가버린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주에 논의하고 같이 고민해본 내용들을 기반으로, 이제 다음주부터는 기능을 하나씩 만들고, 문제들을 접하면서 이를 팀원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 역시 회고에 담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가능하다면, 우리 프로젝트에도!)